(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는 버스 운전기사로 취업하려는 1종 대형면허 소지자에게 실무연수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12월 말까지 '버스 운전자 양성과정' 참여 희망자 28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 사업은 지난 7월부터 근로자 근무시간이 주 52시간으로 단축돼 버스운수업체의 운전기사 충원이 필요해지면서 추진하는 시책이다.

 

성남지역 마을버스

[성남시 제공]

1종 대형면허가 있는 만 20세 이상, 만 60세 이하 시민이면 남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되면 화성에 있는 한국교통안전공단 교육센터에서 2주간(80시간) 버스 운전자 양성 교육과정을 밟은 뒤 시내 운수업체에서 버스 노선 주행실습 연수를 받게 된다.

시는 1명당 연수에 드는 비용 145만원을 전액 지원한다.

시내 운수업체인 '성남시내버스'도 자체적으로 버스 운전자 무료 양성 교육을 하고 있어 업체를 통해서도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성남시 내 16개 운수업체는 현재 시내버스 855대, 마을버스 216대 등 모두 1천71대를 운행 중이며 1천649명의 버스 운전기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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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11/08 10:02 송고

 

* 자료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