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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면접 유형별 공략법, ‘자신감+겸손’ 논리로 승부하라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1-10-20 오전 9:18:08 조회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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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에서 면접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각 기업은 새로운 면접 유형 개발에 골몰하고 있다. 술자리에서의 태도, 사회성, 표현 능력 등을 평가하기 위해 ‘술자리 면접’이 탄생했고 기초 체력, 지구력, 대인 관계 평가를 염두한 ‘등산 면접’이 개발됐다. 어떤 책에서 분류한 면접 종류는 총 26개. 시간이 지날수록 또 다른 면접 형태가 추가될 것이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면접 유형을 섭렵할 수는 없다. 최근 기업에서 가장 많이 실시하고 있는 면접인 토론 면접, 프레젠테이션 면접(이하 PT 면접), 합숙 면접, 영어 면접 4개 유형에만 충실하게 대비해도 면접에서 고배를 마시는 일은 줄어들 것이다.


모두가 YES를 말할 때 NO를 외치는 용기

토론 면접에서 팀워크만큼 중요한 것이 창의적인 사고다. 모두가 비슷한 내용을 말할 때 좀 색다른 주장을 펼친다면 면접관에게 강력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모 일본계 기업의 면접에 참여했던 K씨의 경우가 좋은 예다. ‘기업 리더십’을 주제로 한 토론 면접에서 그를 제외한 나머지 지원자가 리더십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의견을 내고 있었다.

이때 K씨는 “모두가 리더십을 갖출 필요가 없다”는 주장을 했다. 그는 “모두 리더가 되면 결국 조직은 와해될 것”이라 주장하며 “현 위치에서 역할 수행을 충실히 하는 사람도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위기의 일본 기업이 지켜나가야 할 일본 전통의 조직 문화인 ‘和 정신’이 아니겠느냐”는 의견을 피력했다. 면접관의 입에서 자그마한 탄성이 터져나왔고 K씨는 그 면접에서 통과했다.

1 토론면접
입은 하나지만 귀는 두 개인 이유

시행 기업 : 삼성그룹, LG그룹 등 대부분의 기업
평가 요소 : 판단력, 설득력, 협동성, 리더십 등

토론 면접을 시행하지 않는 곳이 있다면 아마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곳이라 생각될 정도로 대다수의 기업이 실시하고 있는 면접 유형이다. 주어진 주제에 대해 30~40분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토론을 통해 판단력, 설득력, 협동성, 리더십 등을 평가한다. 토론 주제는 상반된 의견이 오갈 수 있는 것이 제시되며, 지원자 사이의 토론이 끝나면 면접관이 보충 질문을 던지는 순서가 이어진다.

토론 면접의 핵심은 팀워크다. 혼자 토론 면접에서 튀더라도 전체적인 토론 분위기가 좋지 않으면 감점된다. 가장 이상적인 토론 면접 형태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다양한 의견이 오가는 것’. 김홍유 경희대 취업담당 교수는 “자신의 주장을 독단적으로 내세우면 안 된다”며 “다른 사람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일 줄 아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토론을 자신 위주로 끌고가는 것도 금물이다. 작년 모 건설회사의 토론 면접에서 있었던 일이 좋은 예다. 5명의 지원자가 ‘4대강 사업’을 주제로 토론했는데, 소위 일류 대학에 재학 중이던 어느 지원자가 찬성과 반대 입장 모두를 정리해 말해버렸다. 

결국 면접은 면접관들의 간략한 질문으로 끝났다. 자신의 능력과 열정을 표출하기 위해 지나치게 나서는 지원자가 많은데 이때 자신의 의지와 정반대의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자기 의견을 적극적으로 주장하지 못하는 지원자가 보일 경우 “제 생각은 이러한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하며 공손하게 의견을 피력할 기회를 준다면 토론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올라갈 뿐 아니라 면접관에게도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의견을 분해해서 대응하는 능력도 필요하다. 자신의 견해와 맞지 않는다고 해서 상대방의 의견을 전부 부정하기보다는 “○○○씨가 말씀하신 것 중 이런 부분은 공감하지만 제 생각에는…” 식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명확한 근거를 제시해 논리성을 높이는 것은 기본. 윤호상 인사PR연구소 소장은 “토론 참가자 이름을 기억해 거론하는 것도 좋은 토론 자세”라고 전했다.

마인드 컨트롤 역시 중요하다. 올바른 면접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연습한 지원자도 막상 실전 토론에서는 종종 실수를 범하기 때문이다. 전현성 다음커뮤니케이션 HR팀 과장은 “차분하고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면서 상대 의견을 경청하고 자기 의견을 소신껏 피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 PT 면접
내용만큼 논리가 중요하다
 
시행 기업 : 삼성전자, 하나은행, 우리은행, 대한생명 등
평가 요소 : 판단력, 설득력, 협동성, 리더십 등

PT 면접은 최근 대기업들이 강화하고 있는 면접 중 하나다. 여러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30여 분 동안 준비할 시간을 준 후 5~10분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자신의 의견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능력을 갖고 있는지 평가하는 면접으로 평가 항목에는 창의력, 전문 지식 수준, 문제 해결 능력, 표현 방법 등이 있다.

PT 면접은 대개 전문 지식 및 시사성 있는 주제가 제시된다. 또 과거에는 기본 개념을 묻는 문제가 주어졌지만 최근에는 문제 해결형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휴대전화 성숙기 시장에서의 마케팅 전략에 대해 발표하라(삼성전자 해외영업 사업부)’ ‘기업과 관련한 하나은행의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은?(하나은행)’ ‘타 은행이 독점한 지역에 우리은행 새 지점 입점 방안은?(우리은행)’ 등이 좋은 예다. 따라서 평소 지원하는 업계의 동향을 살펴보거나 신문을 꼼꼼히 읽는 등의 노력이 어느 면접보다 필요하다.

PT 내용 못지않게 논리적인 사고를 펼치는 것도 중요하다. 사실 30여 분간의 준비 시간 동안 해당 주제에 대해 완벽한 방안을 제시하는 것은 웬만한 전문가에게도 어려운 일이다. 하물며 이제 일을 배우려고 하는 지원자에게는 더욱 무리다.

지원자는 ‘완벽한 해답’이 아닌 ‘최적의 대안’을 제시한다는 마인드로 PT 면접에 임해야 한다. 문제의 원인에 대한 다차원적 접근을 통해 다양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최종적으로 가장 적합한 답안은 무엇인지 제시하는 것이 좋다.

프레젠테이션을 마쳤다고 해서 면접이 끝난 것이 아니다. 이후 이어지는 면접관의 질의에 당황하지 않고 논리적으로 답변하는 것도 PT 면접의 중요 평가 요소다. 윤호상 소장은 “텍스트보다는 도식화된 발표를 구성하면 면접관의 질문에 효과적으로 답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3 합숙면접
매사에 긴장하되 자연스럽게!

시행 기업 : 현대증권, 기업은행, 이랜드, 한국자산관리공사, 대우조선해양 등
평가 요소 : 사회성, 조직 적응력, 협동심 등
기업은 구직자의 모든 것을 알기 원한다. 하지만 주어진 시간이 너무 짧다. 그래서 고안해낸 면접이 ‘합숙 면접’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짧은 시간에 지원자의 다양한 면모를 파악할 수 있다. 예전에는 주로 금융권에서 시행했으나 최근에는 금융권 이외의 기업에서도 자주 실시되고 있다. 짧은 시간이나마 면접관과 지원자들이 함께 생활하기 때문에 사회성, 조직 적응력, 협동심 등을 평가할 수 있다.

다른 면접보다는 비교적 긴 시간 동안 보기 때문에 인·적성 검사, 심층 토론 면접, 직무 역량 평가도 함께 이뤄지는 것이 보통이다. 또한 상품 개발, 도미노 쌓기 등 특정 과제를 팀별로 제시하고 해결하도록 하는 팀제 평가도 행해진다.

합숙 면접에서는 정규 면접 시간 이외에 휴식·식사·이동 시간 모두 점수화되기도 한다. 모든 것이 평가와 연결된다는 강박감에 지나치게 긴장한 나머지 평소와는 다른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지원자도 있는데, 이 경우 적응력 측면에서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수 있다.

김치성 제닉스 취업솔루션 컨설턴트는 “각종 면접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긴장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반대로 너무 즐겁게 몰입하면 예상치 못한 실수를 하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합숙 기간 동안은 적당한 긴장과 함께 전략적인 대응 능력이 필요하다.

또한 합숙 면접에서는 항상 팀워크를 확인하는 팀별 활동이 선행되기 때문에 희생과 양보를 간과하면 안 된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집단 속에서 자신이 밋밋하게 보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김홍유 교수는 지적했다. 너무 팀에 자기 자신을 매몰시킬 필요는 없으며 남들보다 돋보일 기회를 찾아 좋은 결과를 낸다면 적극성, 도전 정신과 같은 평가 항목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4 영어면접
쉬운 단어로 간결 명확하게!

시행 기업 : 대한항공, 현대·기아자동차, LG전자 등
평가 요소 : 영어 구사 능력

최근 영어 면접을 시행하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다. 공인 점수 거품 때문에 변별력이 사라졌다는 판단에 따라 지원자의 영어 능력을 기업이 직접 평가하려는 의도다.
 
최근에는 영어 면접 결과를 우선순위로 두고 공인 영어 점수를 참고사항으로 삼는 곳도 있다. 회사에 따라 영어 면접을 별도 과정으로 두는 곳이 있는가 하면 실무 면접 혹은 인성 면접에서 영어 답변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영어 면접에서 중요한 것은 한국어를 일체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긴장하고 당황하면 자신도 모르게 한국어가 불쑥 튀어나올 수 있다. 천천히 말해도 좋으니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성실한 모습을 보여야 하며 “I don’t understand what your asking” “Pardon me?”와 같은 표현을 미리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영어 실력을 뽐내기 위해 복잡하고 어려운 문장을 쓰기보다는 쉬운 단어로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또 문법을 지나치게 의식해 머릿속에 문장을 만들어놓고 이야기하다 보면 흐름이 끊길 수 있다. 짧은 문장으로 자연스럽게 문장을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또 입사하고자 하는 기업, 지원 직무와 관련한 단어를 미리 숙지하고 들어가면 전문성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으니 꼭 준비하자.

                                                                                                                              
주요 대기업의 영어 면접 질문, 생각보다 그리 어렵진 않네?

대림산업
Tell me about yourself. (자기소개를 해보세요.)
Why should we hire you? (왜 당신을 뽑아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대한항공
Do you have a personal motto you live by? (좌우명이 있습니까?)
Tell me about your travel experience. (여행 경험에 대해 말해보세요.)

현대·기아차
Tell me about your hobbies. (당신의 취미에 대해 말해주세요.)
How did you decide on your major? (전공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글 양충모 gaddjun@hankyung.com·@herejun(Twitter)
사진 한국경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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