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시험·직무적합도 면접 도입…채용위원회 구성해 채용절차 점검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신한은행은 신입 행원 300여명을 뽑는 상반기 채용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모집 직무는 기업금융/자산관리(WM), 정보통신기술(ICT), 개인금융 분야다. 지원서 접수 기한은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다.

 

올해 채용부터 필기시험과 직무적합도 면접이 도입된다.

필기시험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직업기초능력 평가(75분)와 금융 관련 시사상식·경제지식 평가(40분)로 구성됐다.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주요 5개 도시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신한은행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필기시험 전형 전 과정을 외부에 위탁했다. 또 직무적합도 면접에 외부기관을 참여케 했고, 블라인드 방식으로 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 채용을 위해 외부 전문가와 내부통제 관리자로 구성된 채용위원회를 신설한다.

 

채용위원회는 채용을 하기 전 채용 과정 전반과 각 전형별 세부 기준 등을 점검하고 최종 합격자 발표 이전에 실제 채용 과정이 사전에 정한 기준에 부합했는지를 따져본다.

 

신한은행은 각 채용 전형이 내부 통제기구가 시행한 점검을 통과해야 다음 과정이 진행될 수 있게 하는 절차도 신설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지원자들에게 기회를 부여하고 직무적합도가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는 것이 이번 채용의 핵심"이라며 "신한은행은 올 한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년도 채용 규모를 초과하는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상반기 채용 절차

[신한은행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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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5/15 10:22 송고

 

* 자료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