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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무원 되는 길 찾자' 공직채용박람회 북적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1-05-13 오전 10:16:27 조회 1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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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각종 공무원 채용 정보를 한데 모은 공직채용박람회장에 새내기 대학생부터 공무원시험 '장수생'까지 취업준비생들이 대거 몰렸다.



채용박람회가 개막한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전시장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줄지어 기다리던 취업준비생들이 오전 10시 박람회가 시작하자마자 주최 측이 나눠주는 PSAT 모의 문제지와 공무원 채용시험 안내서, 합격 기원 엿을 받아들고 행사장에 들어갔다.



행사장에서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지방 공기업 등 60개 정부기관에서 부스를 마련해놓고 공무원시험 준비생들에게 안내 책자를 나눠주며 채용계획과 전형과정 등을 설명했다.




취업 정조준

(서 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공직채용박람회 경찰청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권총 사격 체험을 하고 있다. 중앙행정기관과 헌법기관, 지방자치단체, 지방공기업 등 60개 정부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적 규모의 이번 박람회는 14일까지 열린다. 2011.5.12 uwg806@yna.co.kr






선배 공무원이 시험준비 요령 등을 1대1로 상담을 해주는 '멘토링 부스'도 마련돼 1~2년차 새내기 공무원들이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후배가 될 준비생을 맞았다.



이날 박람회장을 찾은 공무원 준비생들은 앳된 얼굴의 대학 1학년생부터 공무원시험 준비에 잔뼈가 굵은 장수생까지 다양했고 일부 대학 학생들은 단체로 와 시험 정보를 모았다.



숭실대 행정학부 이일중(20)씨는 "학과 차원에서 교수님 인솔 하에 90명 넘게 박람회장에 왔다. 1학년은 필수로 참가한다"며 "아직 1학년이라 어떤 공직이 나와 맞을지 탐색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1 공직채용박람회

(서 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공직채용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중앙행정기관과 헌법기관, 지방자치단체, 지방공기업 등 60개 정부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적 규모의 이번 박람회는 14일까지 열린다. 2011.5.12 uwg806@yna.co.kr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공무원시험을 준비한다는 이선우(30)씨는 "기술직 시험을 준비하다가 진급 등 여러모로 유리한 것 같아 행정직을 준비하려고 한다"며 "부처 배정을 어떻게 받는지,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는지 등 기초적인 사항부터 알아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외교통상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국세청 등 인기가 많은 정부 기관의 부스에는 준비생들이 몰려 발 디딜 틈이 없었지만 지자체와 지방 공기업 부스는 발길이 뜸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처음 열리는 공직채용박람회에 대해 수험생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7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호녕(25)씨는 "사기업과 다르게 공직은 수험생에게 아무런 지원이 없었는데 이제 수험생들에게 신경을 써주고 대국민 서비스의 질이 나아졌다는 생각까지 든다"며 "실제 일하는 공무원들을 만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te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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