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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금융권, 어떤 인재에 눈독들이나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1-06-20 오전 9:36:06 조회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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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금융팀 = `좁은 문'으로 통하는 금융권 하반기 취업시장이 8월부터 열린다. 올해는 저축은행 구조조정 등으로 인해 범금융권 취업의 문은 더욱 좁아질 전망이어서, 지원자들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 금융권, 8월부터 하반기 채용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이르면 8월 말부터 하반기 정규직 채용에 나서 각 100~300명의 신입 직원들을 뽑을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오는 8월 말에서 9월 초 정규직을 채용을 실시할 예정이다.



   기업은행[024110]도 오는 9월 150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하고 11월에 120명의 창구텔러를 뽑을 예정이다.



   현재 상반기 150명 채용 전형을 진행 중인 우리은행은 오는 10~11월에도 200명 안팎의 신입직원 채용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주에 100명의 신입직원을 뽑은 외환은행[004940]은 올해 하반기에도 100명 내외의 신규 채용을 추진할 전망이다.



   금융권에서 인기가 가장 많은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은 오는 8월 채용을 공고하고 40여 명씩을 채용할 계획이다. 다만 금감원은 올해 검사와 정보기술(IT) 전문 인력을 보강하기 위해 채용 규모를 늘릴 가능성이 크다.

제 2금융권도 9월부터 신규 채용에 나선다. 삼성생명[032830]과 삼성화재[000810], 현대해상[001450] 등의 보험사들은 9~10월께 채용을 실시하며 교보생명은 12월 정규직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삼성카드[029780]와 롯데카드, 하나SK카드 등 신용카드사들은 9월께 신입 직원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은행 `열린마음, 영업력'..금감원 `도덕성 중시'

은행들은 신입직원 채용과정에서 학력과 학점, 어학능력 등의 기본 사항을 일정 수준 갖추고 있으면서 공인회계사(CPA)와 변호사, 국제재무분석사(CFA), 재무관리사(CFP) 등의 자격증을 보유한 지원자를 우대한다. 또 팀워크 등 조직에서의 융화가 가능한지 여부도 중요한 평가항목으로 꼽았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고객 중심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프로금융인을 지향한다"며 "열린마음과 팀워크로 변화와 다양성을 수용할 수 있는 자세를 채용 시 중점적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 인사 담당자는 "고객의 행복을 위해 헌신할 자세가 돼있는 `영업형' 인재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특이하게 서류전형에서 자기소개서를 가장 중요하게 평가한다. 다양한 체험과 활동 경험이나 좌절과 역경 극복 사례가 있는지 등을 보기 위해서다. 채용과정에서도 특이한 영업 역량 또는 성공 스토리 보유자와 아이디어나 신상품 공모전 우수 입상자, 글로벌 인재 등을 우대한다.



   한국은행은 구체적으로 경제학과 경영학, 법학, 통계학 전공자를 뽑는다. ▲2007~2011년 한은 통화정책 경시대회 전국결선 진출자 ▲해외전문인력 중 한은 업무 관련 연구실적(학위논문 포함)이 있는 자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 등을 우대한다.



   금감원은 기본적으로 금융에 대한 전문성이 있으면서 도덕성과 윤리적 사명감을 갖추고 있는 인재를 찾고 있다. 다만 공인회계사와 변호사, 파생상품, 정보기술(IT) 관련 자격증 소지자들과 외국어 능통자는 채용 과정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 카드사 `커뮤니케이션·통계 중요'..보험사 `정직성'

카드사들은 창의와 열정, 소통 등을 중시한다. 신용카드가 개인의 소비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 만큼 커뮤니케이션이 잘 될 수 있는 직원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카드사 입사에서는 통계적인 마인드를 갖췄거나 각종 통계 프로그램을 잘 다루는 지원자가 유리하며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나 중국어 우수자 등도 우대받는다.

다만 최근 카드사 채용에서는 해외 대학·대학원 졸업자들의 지원이 몰려 해외파가 늘어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롯데카드의 해외 대학 출신 합격자는 2009년 전체 합격자의 3%에서 작년엔 14%로 늘어났다.



   보험사들은 회사에 대한 이해도와 인성, 전문성 등을 중시하며 계리사나 회계사 등 금융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해준다.



   보험사 관계자는 "불완전판매가 발생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채용 과정에서는 정직성을 겸비했는지도 중요하게 살펴본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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