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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화, 고졸 신입사원 1천200명 채용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2-01-10 08:59:05 조회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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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한화그룹은 올해 3월 고졸공채 500명과 채용전제형 인턴 700명 등 고졸(졸업예정자 포함) 신입사원 총 1천200명을 채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년 그 규모를 확대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그룹 차원에서 고졸자를 대규모로 선발하는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라고 한화 측은 설명했다. 선발 대상은 공고와 마이스터고, 상고, 조리고 등의 학생이다.


   고졸 공채는 서류접수, 한화인 적성검사, 두 차례의 면접 등의 과정을 통해 이뤄진다.


   채용전제형 인턴은 서류접수와 한화인적성검사를 거쳐 한 차례의 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합격자들은 2학년 여름방학 1주간의 그룹입문 교육과 3주간의 인턴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2학년 겨울방학과 3학년 여름방학에는 현장실습을 한다.


   고졸 신입사원 채용의 기본 방침은 고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한 채용전제형 인턴 방식이 중심이다.


   우수한 고교 2학년생들을 조기에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실질적인 관리를 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시행 첫해인 올해에만 고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한 고졸공채와 채용전제형 인턴 선발을 병행한다.


   한화그룹은 다문화 가정과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등 취약계층을 우대해 선발함으로써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화그룹의 한 관계자는 "학력과 성별, 지역에 관계없이 우수한 인재들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는 김승연 회장이 금년 신년사에서 강조한 차별 없는 능력중심의 그룹문화 조성 의지를 실천하는 첫 걸음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채용된 인원들은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된다.


   어학, 교양 등 공통과정뿐 아니라 직무관련 전문과정까지 포함하는 커리큘럼으로 운영될 한화그룹 사내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고, 근무평가 우수자는 야간대학 및 방송통신대학 학비도 지원받는다. 회사별 사내 기술훈련 과정에도 참가해 특화교육도 받는다.


   한화그룹은 입사 후 6년이 지나야 대졸 신입사원과 같은 직급으로 승격할 수 있었던 일반직의 승격 기간도 5년으로 단축하고, 근무평가 우수자에 대한 특별승격도 개선하기로 했다.


   최금암 경영기획실장은 "고졸 사원 선발을 확대함으로써 학력과 성별, 지역 차별없이 능력 중심의 인재가 채용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뿐 아니라 학력차별과 학력 인플레 문제 해소를 위한 정부 정책에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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