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학력보다는 능력을 중시해 고졸(예정)자를 채용하는 강원도 내 기업들이 점차 늘고 있다.



   '1社 1 고졸자 채용캠페인'을 추진 중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조철호 지청장)은 올 2월부터 최근까지 고졸(예정)자를 채용한 도내 대기업은 GS, 두산, 대명, 더-존 IT 그룹 등 5곳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들 대기업은 '특별채용'을 통해 학교장 추천을 거친 도내 특성화고교 졸업(예정)자를 이미 채용했거나, 일부는 올해 내 구체적 채용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채용된 고졸(예정)자는 대졸 신입직원과의 연봉, 복리, 승진 등에 있어 차별 없는 근로조건을 보장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철호 지청장은 "'대학을 졸업해야만 대기업이나 좋은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다'는 학벌 위주의 편견이 사라져야 '고졸 채용(열린 고용)'이 활성화된다"며 "더 많은 대기업과 우수 기업이 질적으로 우수한 일자리에 고졸자를 채용하는 역할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문계나 특성화고교 졸업(예정)자 중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이나 고교생 취업을 원하는 도내 우수 구인기업은 고용노동부 강원지청 일자리 지원단(☎033-250-193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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